그동안 접근성이 나빠 가장 큰 고민거리로 남아있던 강과 하천 저수지 등의 연안 수풀 군락지의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구미시에서 얼음이 가장 두텁게 잡히는 해평면 낙산리에 위치한 대송지에서 얼음낚시도 즐겨가며 고심속에 생각해 둔 동절기를 이용한 저수지 연안 청소 시믈레이션을 진행해봤습니다.
그런데 두터운 얼음을 타고 평소 접근이 힘든 곳들을 돌아다니며 폭우와 물결에 밀려 넝쿨과 수풀속 깊숙히 박혀있는 케케묵은 생활쓰레기들을 하나씩 얼음판위로 찝어내는 재미는 마치 우리 700만 낚시계가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낚시계의 오랜 숙원과 잡다한 문제들이 한꺼번에 다 해결되는 듯한 통쾌함까지 들만큼 얼음 위에서의 청소가 너무 쉽고 편한 것이 앞으로 접근성이 나쁜 강과 하천 저수지 등의 수변 청소는 동절기 얼음 위에서의 청소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에 얼음이 약해지는 양지쪽 연안과 깊은 넝쿨속의 쓰레기를 긁어낼 때 도움될 손잡이 자루가 제법 길고 폭이 좁은 갈퀴와 얼음에 박혀있는 쓰레기를 뽑아낼 얼음낚시용 얼음끌과 얼음 위에서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젠이 준비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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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나쁜 곳도 이렇게 청소를 하는방법이ㅡ ㅎ 안전이 우선입니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