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청소대장정운동 홍보용 유튜브 제작을 위하여 폭우가 실어다 놓은 쓰레기 집중지역인 경북 군위군 소보면 양암정 일대 위천에서 청소작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처음 위천 제방 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볼 때는 5⁓6명이서 반나절이면 청소작업을 끝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김홍재 안세진 이정숙 이홍균회원님의 지원을 받아 마대자루 中짜 50장이랑 집게를 들고 의기차게 하천 바닦으로 내려가 막상 청소를 시작해보니 마른 갈대덤이와 수풀에 가려진 쓰레기양에 비하면 눈에 보이던 쓰레기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여 4월 6일부터는 혼자 새참 싸들고 3일 동안 내가 미쳤지 내가 돌았지를 하루 수십차례씩 되뇌이며 또한 쓰레기 하나 주울 때마다 이렇게 버려진 양심의 주인은 도대체 어떤 인간일까를 생각하며 각종 드라마나 영화 등에 등장하는 나쁜놈과 위선자들 모습을 죄다 대비시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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