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6일~ 9일까지
20,000여 마리의 붕어를 이소시키고 과일나무 식제에 먹이까지 넣어주고 나니 이제 창림지에서 할일은 청소밖에 남지 않아 조용한 물가에서 사색도 즐기며 청소대장정운동의 청소 방법도 연구할 겸 혼자서 조용히 수십년 묵은 각종 쓰레기와 누군가 지어서 사용하다가 버려놓고 간 흉물스런 움막 철거작업까지 꾸역꾸역 나흘간 청소를 한번 즐겨봤습니다. 낙엽 아래와 가시넝쿨 사이에서 하나 하나 뽑아낸 수십년 묵은 창림지 쓰레기 덤이들을 담당 공무원께서 보시더니 여기서 나온 쓰레기가 이렇게나 많을 수 없다며 생활쓰레기도 함께 모아 놓은 것으로 의심하셔서 입장이 매우 난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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