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두 딸냄이와 두번째 강원도 빙어낚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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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두 딸냄이와 두번째 강원도 빙어낚시 나들이-

김홍일 89 0 0 2023-01-18 15:52:17

안녕하세요  그레이트입니다^^

이번엔 두녀석 다 데리고 나왔습니다
와이프 없이 두녀석 다 데리고 1박은 해본적이 없기에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출조였습니다

여보~ 편히쉬고있어요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분들께서
즐기고 계시는군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평소보다 수월하게
장비 세팅을 마치고...

아이들 즐길거리부터 만들어주고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나기에 온수보일러도 돌리고

혹시나~ 아는분을 만날 수 있을까
문패도 걸어두었습니다 *^^*

수심 4.5m 하야부사 카츠네타입 6본 0.8호 세팅해서
아이들과 즐거운시간 보내며 저녁도 맛있게 먹고 라방도 했습니다

빙박을 즐기며 느끼는 또하나의 묘미

야.경.

낮시간에 광활한 자연을 몸으로 느끼는것도 좋지만
한치앞도 보이지않는 캄캄한밤 즐기는 형형색색의
쉘터들의 모습도 또하나의 장관입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낚시부터 하는 아이들♡

집에있으면 핸드폰이나 tv만 봤을텐데..
밖에 나오니 핸드폰도 안보고 서로 싸우지도 않도
자기들 끼리 잘 놀면서 책도 읽고 ㅎㅎ

집에서 못보던 또다른 모습에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

한국인들  국 찌개 전골 라면 등등 국물있는 음식 좋아하시죠?
필드에서 다 쓴 피티병에 담아서 집에와서 버리시면 깔끔하게 처리하실 수 있답니다

마지막 철수길
불과 일주일만에 전혀 다른 필드가 되었습니다

왜 어른들의 무관심과 이기적인 마음에
우리 아이들이 고통받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치우다가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서
내새끼가 꽁초 줍는 모습에 너무너무 짜증이 밀려와서
애들한테 그만하자고 얘기했더니 안된다고 다 치우고가자는
첫째의 말에 어쩔수없이 눈에 보이는것은 다 치우고 왔습니다

인간적으로 성인이라면.. 문명인 이라면.. 어른이라면
쓰레기좀 버리지맙시다.

부족한글  끝까지 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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